김재중이 다가오는 생일을 기념하여 15개국 팬들과 함께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은 20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2019 김재중 제이파티&미니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4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김재중은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팬들과 게임 및 프로그램을 즐기고 에코백과 드립 커피를 선사하는 등 역대급 생일 팬미팅을 펼쳤다.

김재중의 생일을 맞아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김재중을 응원하는 22개 다국적 팬클럽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드리미 쌀화환 1.36t을 보내와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막이 오르고, 김재중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Now is good’을 부르며 무대 위에 올라 오랜 시간 그를 기다려온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오는 26일 생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케이크의 초를 불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생일을 축하했다. 김재중은 “여러분들을 너무 오랜만에 뵙는 것 같다. 작년 한해 활동에 집중하느라 여러분을 잘 찾아뵙지 못했는데 일본 활동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몇 배로 노력해 좋은 성과가 있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팬미팅이 시작되자 김재중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귀여운 애교와 함께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또 팬들을 위해 ‘핵인싸’를 인증하는 귀여운 토끼모자를 쓰고 노래에 맞춰 게임해 팬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추첨을 통해 직접 만든 에코백과 핸드드립 커피를 선물하고 다양한 셀카도 잊지 않았다.

콘서트에서는 밴드 세션과 함께 등장해 ‘9+1#’, ‘Rotten love’ 등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대표곡인 ‘Just another girl’, Mine’을 열창하는 등 발라드부터 록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여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하이라이트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Good Morning Night’ 무대였다. 후렴구에서 김재중은 객석 곳곳에 숨어있는 30명 이상의 남성 팬들과 인터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무대를 만든 김재중은 “오늘 여러분들이 함께 즐거워해주시고 호응을 잘 해주셔서 특별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곡은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곡이니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며 ‘지켜줄게’를 열창했다. 순간 ‘재중아 우리 항상 여기 있을게’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객석 가득 수놓아졌다. 공연장 가득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자 김재중은 눈시울을 붉혔고 보는 이를 감동케 했다.

한편 성황리에 생일 팬미팅을 마친 김재중은 오는 27일 일본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홍콩까지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이어간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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