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상(정준호)가 영재의 아버지, 박수창(유성주)을 찾아갔다.

사진=JTBC 'SKY캐슬' 캡처

19일 방송된 JTBC ‘SKY캐슬’에서 강준상이 박수창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창은 지방에서 요양병원의 의사로 일하는 중이었다. 과거 승진을 위해 살아갔던 모습은 없은 채 의사로서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박수창을 찾아온 강준상은 “어떻게 해야해. 시험문제 백점은 받았는데, 이번 문제 답은 모르겠네”라고 말했다.

박수창은 “간단하게 생각해”라며 “아픈 사람은 치료해야하고, 억울한 사람은 없어야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네 딸 이렇게 두면 병들어. 지금 손쓸수 있을 때 도려내”라고 강준상을 설득했다.

박수창은 “내가 그걸 못하고 집사람잃고 우리 영재 그 고생시켰잖아”라고 후회했다. 강준상은 “내가 나섰다가 예서가 날 원망할까봐. 혜나 저렇게 만들었는데 예서까지”라고 망설였다.

박수창은 “인생길어. 코앞만 보지 말고 10년, 20년을 내다봐. 대학,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근데 죄없는 사람, 살인자로 몰았다는 죄책감 그거 평생가도 지워지지 않아. 애 인생에 왜 그런 짐을 짊어줘”며 “뿌리는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맞는 말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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