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가 김서형의 죄를 폭로하겠다고 했지만 염정아가 막았다.

사진=JTBC 'SKY캐슬' 캡처

19일 방송된 JTBC ‘SKY캐슬’에서 강준상(정준호)이 김주영(김서형)을 찾아가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8회 시작에는 조선생이 김주영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김주영이 “왜 아직도 흔들려?”라 묻자 조선생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자꾸 회의감이 들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김주영은 의문의 검은 봉투를 주며 “선물”이라 말했다. 이후 모든 사실을 들은 강준상이 김주영을 찾아왔다. 자신의 멱살을 준 강준상을 보자 과거 남편과의 일이 생각난 김주영.

김주영의 남편은 “애를 죽일 셈이야? 당장 관둬 애가 적응을 못하잖아”라며 김주영을 협박한 것. 김주영은 분노하며 “이제 와서 꼴에 애비라고 하는 거야? 이제 와 애통해?”라고 말했다.

“남의 자식일 때는 피도 눈물도 없더니 자기 자식이라니”라고 강준상을 비웃었다.

강준상은 “그 불쌍한 애를 왜 죽였어?”라고 오열했다. 김주영은 “어머니, 아버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라고 한서진(염정아)을 노려봤다.

강준상은 “네가 혜나 죽이고 시험지도 빼돌렸다며”라고 소리질렀다. 김주영은 “시험지는 따님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지금 무슨 짓입니까”라고 말했다.

강준상이 김주영을 끌고 가려고 하자 한서진은 이를 막으며 “못가, 날 죽이고 가”라고 소리쳤다. 한서진은 “당신이 죽였잖아. 당신이 막지만 않았다면 죽지 않을거야. 당신이 출세하겠단 욕망이 없었다면 죽지 않았을 애를 누구 탓으로 하는거야”라고 강준상을 원망했다.

강준상은 “내가 그 죗값을 두고두고 받을 테니 놔”라고 했다. 이에 한서진은 “당신 마음 편하겠다고 우리 예서 인생 시궁창으로 모는 일이야”라고 애원했다.

강준상은 “서울의대 못 간다고 죽어?”라 묻자 한서진은 “죽어. 죽는다고”라며 “우리 예서를 몰라? 걔가 앞으로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 인터넷에 강예서 이름 석자 뜨면 어떡할 거 같아?”고 말했다. 이어 “우리 예서. 우리 딸만 생각하자 우리 딸 살려야지”라고 오열했다.

이어 강준상은 “아무 죄 없는 우주는 어떡해. 우주는”라고 오열하면서도 김주영이 나가는 것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한서진은 “돌에 처맞아 죽어도 우리 딸 지킬거야.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인 이것밖에 없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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