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다음달 4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색 수산물로 꾸민 ‘지역별미 선물세트’ 10종을 선보인다. 또한 설 선물세트의 온라인 판매를 강화해 소비자의 보다 편리한 구매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매년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봄굴비’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배 늘려 1600세트를 선보인다. 봄굴비는 산란철인 2~4월에 조업된 참조기를 건조한 것으로, 고소함과 감칠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영광 봄굴비 국(菊)세트’(23cm 이상 10마리), ‘영광 봄굴비 죽(竹)세트’(22cm 이상 10마리), ‘영광 봄굴비 연(蓮)세트’(20cm 이상 10마리) 등이다.

‘제주 금태 선물세트’(총 2kg)’도 선보인다. 금태(눈볼대) 선물세트는 제주·부산 등에서 조업되는 생선으로, 특히 조림용으로 인기가 많은 고급생선이다. 일본 수출이 많이 되는 어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최근 조업량이 증가해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게 됐다.

또한 군산의 명물 박대를 말린 ‘군산 황금박대 세트’(12마리)와 여수지역 10미(味)로 손꼽히는 ‘반건 군평선이 세트’(1.2kg)도 마련했다. 아울러 한정판 이색 수산물 선물세트도 준비한다. 독도 인근 150~300m 수심에서 조업되는 독도 새우 선물세트를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독도새우(1kg)를 선물세트로 만들어 선보이며 부산지역에서 특히 많이 잡히는 ‘달고기 세트’(2kg)’도 30세트 한정 판매한다.

17일 오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직원들이 '현대H몰'과 '더현대닷컴'에서 판매하는 양한 '설 선물세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현대H몰과 더현대닷컴에서 오는 30일까지(더현대닷컴은 31일까지) ‘설 선물세트 선물특선’ 행사를 열어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건강식품 등 총 5000여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5만~10만원대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200여 품목을 선보이고, 해당 기간 동안 온라인과 모바일로 구매한 고객에게 10~15% 할인 쿠폰(ID당 1일 1회)·포인트 적립·카드사별 청구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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