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어두운 겨울, 특히 올겨울은 미세먼지까지 유난이라 더욱 우울해지기 쉽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낭만'은 계속 돼야하는 법. 스톰프뮤직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게 낭만이 가득한 공연 2가지를 준비했다. 첼리스트 송영훈의 해설과 함께 듣는 쉬운 클래식 공연 '낭만에 대하여'와 2018년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화제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OST 콘서트로 낭만을 되찾아 보자.

#송영훈의 클래식 큐레이터, 낭만에 대하여

매번 시리즈마다 사랑받는 클래식 프리미엄 렉처 콘서트인 ‘클래식 큐레이터’ 시리즈가 2019년 ‘낭만에 대하여’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낭만을 잃어버린 세대들에게 바치는 뜨거운 울림'으로 시간에 쫓겨 문화 예술의 낭만을 잊고 사는 세대들에게 클래식 음악으로 위로와 깨우침을 준다. 이와 함께 낭만 시대의 음악뿐만 아니라 인상주의 음악과 미술작품을 연계해 한자리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

큐레이터에는 첼리스트 송영훈의 해설을 비롯해 비올리스트 이신규, 피아니스트 박진형 등 유럽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세대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연주로 시대별 다양한 음악과 클래식과 미술 속 숨은 이야기들을 전한다. 낭만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음악들로 가득 차있던 시대의 작곡가들인 쇼팽, 슈만, 멘델스존 등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과 그사이에 엮어있는 낭만적 이야기를 첼리스트인 송영훈이 해설과 연주로 풀어낸다.

또한 인상주의 미술작품들의 대표 화가인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등을 재조명한다. 작곡가 중 단연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라벨과 낭만적인 음악으로 라벨의 라이벌로 비춰졌던 드뷔시의 음악, 그리고 미술사 인상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클로드 모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음악과 미술사의 숨은 이야기들을 큐레이터가 직접 해설과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낭만에 대하여'는 3월10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미스터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20세기 초 조국을 빼앗기던 상실의 시대에 이름 없는 영웅이었던 무명의 의병들과 그들의 삶, 사랑을 그린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탄탄한 대본과 연출, 최정상 배우들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였다.

믿고 듣는 아티스트의 합류로 OST도 화제를 일으키며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이에 스톰프뮤직에서는 미스터션샤인의 OST를 클래식 오케스트라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을 준비했다. 극의 뮤직비디오 영상 함께 클래식으로 재탄생한 OST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가 이끈다.  지휘는 현 양평필하모닉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안두현이 맡았으며, 비올리니스트 이신규와 첼리스트 송민제, 피아니스트 이현진 등이 공연에 함께 한다. 

한편 '미스터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2월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사진=스톰프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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