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 살해범이 총을 쏜 뒤 특이한 행동을 했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1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군입대를 앞둔 이기광이 게스트로 출연해 MC들과 문제 맞히기에 도전했다.

존 레논 살해범이 총을 쏜 직후 한 행동을 묻는 문제가 나온 뒤 MC들은 “웃었다” “울었다” “자수했다” “손가락을 잘랐다” 등 다양한 대답을 내놓았다.

촬영이 새벽 1시를 넘어가자 MC들은 똑같은 답을 반복하면서 정신을 잃어갔다. 송은이가 결국 “책을 읽었다”며 정답을 맞혔다.

존 레놈 살해범 마크 채프먼은 총을 쏜 후 주위 비명 소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책을 읽었다. 그가 읽었던 책은 ‘호밀밭의 파수꾼’이었다. 체포 후 마크 채프먼은 ‘호밀밭의 파수꾼’이 존 레논을 살해하는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마크 채프먼이 존 레논을 살해했다고 분석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16세 소년 홀든 콜필드가 퇴학 당한 뒤 집을 나와 2박 3일동안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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