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작품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사진='노나' '겨울밤에' 스틸컷

10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월 24일 개최되는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IFFR)에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8 작품 ‘노나’가 메인 경쟁인 ‘타이거’ 부문, ‘겨울밤에’는 ‘브라이트 퓨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두 작품을 초청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와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비롯한 시각예술 작품들을 세계 영화계에 꾸준히 소개한다. ‘노나’가 초청된 경쟁 부문은 세계 신인감독을 발견해 전세계에 알리는 섹션으로 영화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문이다.

지난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카밀라 호세 도노소 감독의 ‘노나’는 연인에게 복수한 뒤 칠레의 작은 해안가 마을로 피신해 살아가는 66세 여인의 특별한 삶을 그린 영화로 영화제 당시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장우진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 ‘겨울밤에’는 중년 부부가 30년 전 처음 하루를 보냈던 춘천 청평사 인근을 떠돌며 삶을 성찰하는 내용을 담았다. 낭트3대륙영화제 청년심사위원상, 탈린블랙나이츠영화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작년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돼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두 작품을 해외 유수 영화제에 보낸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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