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 후속으로 다으달 막을 올리는 ‘막돼먹은 영애씨17’ 측은 11일 ‘맘 돼버린 영애씨’의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17번째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였던 영애가 ‘막영애’에서 ‘맘영애’가 되어 돌아온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는 달라진 분위기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레드 원피스로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뽐내는 영애가 한 손에 노트북, 다른 한 손에는 서류 뭉치가 가득 든 유모차 핸들을 쥐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다. 처절했던 연애, 눈물의 다이어트, 짠 내 나는 노처녀 시절을 지나 결혼에 성공한 영애가 워킹맘으로 펼칠 인생 2막 육아활투극이 어떤 사이다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다크서클이 내려온 퀭한 얼굴로 아기 침대에 쓰러져 있는 승준(이승준)의 모습은 웃음을 증폭한다. 함께 공개된 승준의 캐릭터 포스터 속 “영애씨, 나 좋은 아빠 될 수 있겠지?”라는 문구에서 파란만장한 전쟁 같은 육아를 짐작게 한다. 오피스 마마 영애를 대신해 라테파파를 자청한 그가 소름 끼치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완벽한 팀워크로 오랜 시간 시리즈를 이끌어온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부터 지난 16시즌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한 이규한,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멤버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까지 가세해 2월 8일 밤 11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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