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지나가고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사진=연합뉴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서풍이 한반도에 유입돼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보다 2~5도 높은 날씨를 유지하겠다.

오전 6시 기준 서울은 0도, 인천은 –1도, 대전 –1도, 광주 –1도, 제주 6도를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대구·경북도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는 차차 흐려져 제주와 전남 해안은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울릉도·독도 5∼20㎜로 예보됐다.

건조 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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