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홈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워온 천사의사의 두 얼굴이 민낯이 드러났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가정에서 제대로 양육되지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소규모로 모아 가족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홈을 활용한 ‘천사의사’에 대한 보도가 전해졌다.
‘천사의사’라고 불리는 의사 김씨(60대)는 그동안 그룹홈에 입소한 아이들을 자신의 편의에 따라 통제하고 길들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경기 성남에 운영하는 그룹홈은 총 3곳. 이곳의 대표 자리에는 A씨가 있었다.
A씨는 어렸을 때부터 밴드에서 활동하며 김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해온 인물이었다. 성폭행 피해자가 범죄의 조력자가 된 셈.
아이들은 공연 준비를 이유로 외출, 외박이 잦았지만 이에 대한 기록도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악단 활동을 이유로 진로를 자기 의지에 따라 선택하지 못했다.
악단 내에서 10년 넘게 성폭행이 발생해왔으며, 경찰에 확인된 피해 여성만 8명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에는 미성년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간 범행을 지속해온 성범죄 중에는 공시시효가 지난 성폭행도 6건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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