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건강을 위해 생활 습관을 재정비 하듯이 매일 쓰는 화장품도 점검이 필요하다. 먼저 화장대 위에 자리잡은 다양한 제품들의 유통기한과 개봉일자를 확인해보자. 모든 화장품은 개봉하는 순간 공기와의 접촉에 의해 산화가 시작되며 오염될 수 있기 때문. 개봉한 지 1년이 지났다면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의 수명을 체크했다면 다음은 스킨케어 루틴을 점검할 차례다.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면 새해를 맞아 화장대를 한결 가볍게 정리해보자.

사진=랑콤, 비쉬 제공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하는 제품은 토너다. 피부에 남아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의 노폐물, 각질 등을 닦아내고 피부 결을 정돈해주는 제품으로 스킨케어의 첫 단계이자 세안의 마지막 단계라 불린다. 에센스나 크림의 영양 성분을 잘 흡수할 수 있는 피부 바탕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토너의 선택도 중요하다.

비쉬의 ‘놀마덤 각질정돈/모공정화용 토너’는 노폐물과 각질정돈은 물론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해 매끄러운 피부결로 만들어 주는 3in1 제품이다.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용해 해주는 성분인 AHA와 BHA, 트러블 부위를 케어하는 살리실산 성분을 포함해 보다 효과적으로 각질 탈락을 도와준다. 또한 피부 진정 효과가 높은 비쉬 온천수를 함유하고 있어 민감한 트러블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다음으로 피부에 실질적인 영양 공급과 수분 보충을 담당하는 에센스를 빠트릴 순 없다. 랑콤의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에는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고 깊은 보습을 공급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피다 발효 용해물과 효모 추출물이 포함돼 약해지기 쉬운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보호해준다. 또한 다음 단계의 스킨케어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부스팅 기능도 탁월하다.

사진=피몽쉐 제공

피몽쉐의 ‘네롤리 블러썸’은 토너 후 에센스 단계에서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손의 열감으로 녹인 후 얼굴에 지그시 눌러 흡수시키면 된다. 피부 컨디션에 따라 제품을 바른 뒤 수분크림을 덧발라주면 겨울철 더욱 완벽한 보습케어가 가능하다. 모로코산 최고급 네롤리꽃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진한 보습과 영양을 더하고 피부 재생을 도우며 100% 천연 성분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네롤리꽃이 선사하는 천연 아로마향이 정서적 안정감을 더해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온에 의해 부드럽게 녹아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밤(Balm) 타입 제품.

사진=라로슈포제 제공

에센스나 세럼 등으로 피부 속까지 채운 보습이라도 수면 중 건조한 공기나 각종 외부 자극으로 인해 손실될 수 있다. 때문에 피부에 보호막을 씌워 수분과 영양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크림으로 스킨케어 단계를 마무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라로슈포제 ‘에삐끌라 H 멀티 컴펜세이팅 수딩 모이스춰라이저’는 수분 부족으로 건조함을 느끼는 지성 및 트러블성 피부를 24시간 촉촉하게 하는 피부 보호막 활성 보습크림이다. 또한 MP 리피드, 니아신아마이드 등 피부 보호막 강화를 돕거나 피부 지질막을 강화해 피부의 방어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함유, 피부가 속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클라뷰 제공

단일 브랜드의 스킨케어 라인으로 통일성을 갖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진주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의 ‘센시티브 케어’ 4종은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 장벽 강화를 도와주는 민감성 피부 솔루션 라인이다. 씨실트 리페어 토너, 에센스, 앰플, 크림 4종으로 구성됐으며 20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하고, EWG 그린등급 성분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주성분인 씨실트 추출물은 고대 로마 병사들이 ‘목욕만으로 피부가 회복됐다’며 즐겨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성분으로, 씨실트에 함유된 천연 미네랄 성분이 피부진정 및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이외 국내산 진주추출물이 피부 진정을 돕고 시카(마데카소사이드)와 판테놀 성분이 약해진 피부장벽을 강화해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준다. 또한 해양 추출물과 해양심층수는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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