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밤에 벌어진 연쇄 방화사건을 재조명한다.
1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난 크리스마스 밤에 벌어진 연쇄 방화 사건의 비밀에 대해 파헤쳐 본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충북 충주의 한 시골 마을 식당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모두가 행복해야 할 성탄절의 밤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뒤바뀌게 된 것.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방화 사건들이 인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3시간 안팎의 시간 동안 아무 연관성 없는 6곳에서 벌어진 일련의 화재를 ‘계획된 묻지마 연쇄 방화’ 범죄로 간주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경찰은 사건이 일어난 지 5시간 만에 화재가 발생한 장소의 CCTV에 찍힌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던 한 남자를 특정해 검거에 성공했다.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 걸까?
체포된 용의자는 최초 화재 사건이 시작되었던 마을에 사는 50대의 이춘호씨(가명). 그런데 범인이 검거된 후 경찰과 마을 사람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단순한 ‘묻지마 방화’로 추정했던 그의 범행동기가 다소 의아스러웠기 때문이다.
경찰이 그에게 범행동기에 관해 물었을 때 그는 크리스마스날 밤, 우연히 시청하게 된 드라마에 나온 복수하는 장면을 보고 갑자기 욱해서 그동안 자신을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그가 말한 내용을 전해 들은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그를 기억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나도 황당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춘호씨의 친형조차 그의 근황을 모를 정도로 동네의 아웃사이더였던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화 범죄의 동기라고 말하는 ‘원한’ 관계에 대해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원한에 따른 우발적 범죄라고 주장하는 이춘호씨와 방화 피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 또한 그가 정말 불태우고 싶었던 건 대체 무엇이었을까?
11일(금)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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