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 바이러스가 한국을 강타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첫 신고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신생아가 사흘만에 20명으로 늘어났다.

10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9일까지 RSV 감염 신생아 중 7명은 퇴원하거나 외래진료를 받고 있고 13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14일까지 이 산후조리원을 거친 산모와 신생아, 종사자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증상을 조사할 계획이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RS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이다. RSV 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증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가 중요하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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