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미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

사진=하나투어 제공(루브르 아부다비)

하나투어가 2019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나는 ‘미술 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문화 및 예술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UAE 아트로드 두바이/아부다비 7일’은 미술 전문가 김한들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아랍에미리트 3국의 문화예술 성지들을 둘러보는 상품으로 3월 19일 단 1회 출발한다.

중동의 대표 아트페어인 ‘아트 두바이’와 격년제 미술전 ‘샤르자 비엔날레’, 아부다비의 랜드마크가 된 ‘루브르 아부다비’ 등을 중점적으로 돌아보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중동의 이국적인 건축물들을 탐방하는 일정이다.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두바이 메디나 주메이라 리조트 일대에서 펼쳐지는 ‘아트 두바이’에는 총 40여개의 국가에서 총 93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며 13회를 맞이한 올해는 ‘바와바(Bawwaba, 아랍문화 입구) 섹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랑스계 큐레이터인 엘리제 아탕가나가 큐레이션한 이 섹션에서는 10명 작가의 커미션 작업과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진=하나투어 제공(아트 두바이)

3월 7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리는 ‘샤르자 비엔날레’는 조 버트, 오마 콜리프, 클레어 탠코스 등 3명의 유명 큐레이터가 동시에 기획을 맡았으며 ‘에코 체임버를 떠나며(Leaving the Echo Chamber)’라는 주제 아래 인간성 파괴와 기후 파괴로 위협받고 있는 이 시대 ‘예술의 창조 가능성’을 묻는다.

2017년 11월 개관 이후 아부다비의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된 루브르 박물관의 분관 ‘루브르 아부다비’ 방문도 본 상품의 주요한 일정으로 ‘루브르 아부다비’는 카타르 도하에 들어서는 카타르 국립 박물관과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중동에 세운 역작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두바이 사파리 사막투어 및 UAE를 대표하는 건축물(‘헤리티지 빌리지’ ‘바스타키아’ ‘그랜드 모스크’ ‘버즈 알 아랍’ ‘부르즈 칼리파’ 등)을 탐방하는 일정도 포함되어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