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지인과 함께 따뜻하게 실내 데이트를 즐길 공간을 찾는 이들을 위해 새로운 패션∙쇼핑 스팟을 소개한다. 단기간 스페셜하게 진행되는 세일 공간부터 브랜드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까지 '패션피플'이라면 꼭 체크해야 할 패션 스팟을 만나보자.

‘득템’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세일 스팟

사진=(좌)분더샵, (우)룬 샘플세일 제공

브랜드 세일 이슈는 쇼핑 마니아들에 있어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를 기분 좋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면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오프 화이트, 마르니, 드리스 반 노튼, 아크네 스튜디오, 베트멍 등 유니크한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아이템을 한곳에 모은 편집숍, 분더샵이 1월10일부터 13일까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분더샵 웨어하우스’를 진행한다.

분더샵의 올해 첫 이벤트인 이번 행사는 분더샵 청담과 마이분 SSG 청담에서 열린다. 특히 분더샵 청담은 남성관과 여성관을 통합해 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며, 마이분은 17SS 컬렉션 아이템부터 18FW 컬렉션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편집샵 룬 샘플세일도 1월9일 용산에 문을 열었다. 룬 샘플세일은 뉴욕에서 샘플세일의 타이틀을 가진 전문 숍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게 한 유통 방식을 적용한 매장으로, 2주마다 로테이션 되는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만날 수 있게 했다.

선정 브랜드는 판매 3일 전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1개월 동안 산드로, 이자벨마랑, 3.1 필립림, 부세미, 랙앤본 등 해외 인기 브랜드들을 미국 현지 판매가 기준 50%~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새롭게 문을 연 쇼핑 스팟

사진=(위쪽부터) 롱샴, 멀버리 제공

여성들의 마음을 저격할 새로운 쇼핑 스팟을 소개한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과 영국 명품 브랜드 멀버리가 그 주인공. 먼저 롱샴 부티크는 프랑스 파리 센느 강변 키오스크에서 영감을 받아 파리지앵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여성 핸드백부터 의류, 슈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고,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엑스클루시즈 라인 ‘르 플리아쥬 뚜르 에펠’ 가방도 이곳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멀버리 역시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영국 멀버리 매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이번 공간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코카와 영국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페이 투굿의 협업으로 탄생한 것으로 매장 전체를 페이 투굿 스튜디오에서 수작업 페인트 처리한 고급스러운 멀버리 그린 세라믹 타일으로 꾸몄다.

타 멀버리 매장과 달리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전체 카테고리 제품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멀버리는 오픈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에서만 구매 가능한 한정판 가방과 라일락 블로썸 컬러의 ‘마이크로 지퍼 베이스워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색적인 주얼리 전시 스팟

사진=불가리 제공

쇼핑 공간을 넘어 특별한 전시를 만나고 싶다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피오레버’ 팝업 전시를 주목할 것.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서 1월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불가리 ‘피오레버’ 컬렉션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피오레버’ 컬렉션은 고대 로마 유산을 장식해 온 야생화와 불가리의 주요 모티브인 플라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 컬렉션이다.

4개 꽃잎을 지닌 플라워 모티브와 불가리의 독보적인 장인정신, 창의성, 최상급 다이아몬드 세공 기술이 어우러져 특유의 볼륨감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펜던트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등 다양한 구성의 ‘피오레버’ 컬렉션의 예술적인 가치와 찬란한 광채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이번 전시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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