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의 묘한 감정변화, 이엘리야와 유건의 과거사가 그려지며 시청률이 폭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이 태후(신은경)의 폭탄위협으로부터 천우빈(최진혁)이 오써니(장나라)를 지켜내며 최고시청률 18.92%을 기록, 수목극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월 9일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 29회와 30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12.7%(전국 11.8%)와 15.9%(전국 14.9%)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8.92%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시청률이 각각 4.7%(전국 4.4%)와 5.0%(전국 4.7%)를 기록했고, KBS 2TV ‘왜그래 풍상씨’는 각각 5.5%(전국5.9%)와 6.4%(전국 6.7%)에 머물렀다.

이날 방송에는 천우빈이 엄마 도희(황영희)의 사체를 확인한 뒤 관에 넣고는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헬스장에서 나왕식의 행방을 물으며 “언젠가 나 네 손에 죽는거 아냐?”라고 농담을 하는 이혁(신성록)을 향해 “그럴지도 모르죠”라며 마음을 은근히 드러냈다.

오써니는 이혁이 자신에게 “이야기 좀 하자”면서 투정을 부리고 떼까지 쓰자 욕설을 퍼붓고는 자신의 방으로 발길을 옮겼다. 여기에 강주승(유건)의 여자친구가 유라(이엘리야)라는 내용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써니를 내쫓기 위해 황후가 경매물품에 시한폭탄까지 설치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더욱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라며 “과연 이에 써니와 우빈이 또 어떻게 합작하면서 시련을 이겨내게 될지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31, 32회는 1월 10일에 공개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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