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과 김향기의 첫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는 ‘증인’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9일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새 작품 ‘증인’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캐릭터 영상에는 각각 변호사와 목격자로 조우한 정우성과 김향기의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먼저 “저는 변호사입니다”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순호’의 영상은 “저는 평범한 월급쟁이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버스에서도 일을 놓지 않고, 퇴근 후에도 결혼을 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 그의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기회를 잡게 된 ‘순호’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목격자 ‘지우’를 찾아가는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우’에게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물량공세까지 펼치지만 번번이 거절당하는 ‘순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두 배우의 호흡을 기대케 한다.

“나는 증인이 될 수 있을까요?”라는 타이틀로 시작하는 ‘지우’의 영상은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릅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지우’의 순수한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자신을 찾아온 변호사 ‘순호’를 경계하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지우’의 모습은 두 사람의 변화될 관계를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영화 ‘증인’은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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