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중 심석희를 제외한 3명이 합의를 해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KBS는 단독보도를 통해 항소심 재판중인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상해' 사건 피해자 4명 가운데 심석희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이 모두 합의에 응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 사건을 수사하며 심석희 선수 외 폭행 피해자 6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 가운데 3명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진술한 사람은 3명. 공소장에 담긴 피해자는 심석희 선수를 포함해 총 4명이었다.

하지만 조재범 전 코치가 구속영장 청구 단계 때부터 합의를 시도했고, 항소심 진행 중 심석희 선수를 제외한 모든 피해자들과 합의에 성공했다.

심석희 선수가 지난달 17일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조재범 전 코치를 성범죄 혐의로 추가 고소한 배경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조재범 전 코치의 변호인들은 성범죄 관련 고소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고소장을 받아조지 못해서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재범 전 코치에게 확인 결과 성폭행은 물론 성추행으로 의심할 여지의 일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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