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출신 배우이자 차세대 팝 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오는 4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2010년 TV 드라마 연기를 시작해 디즈니 채널의 인기 시트콤 ‘라일리의 세상(Girl Meets World)’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먼저 입지를 다졌다. 어린 시절부터 곡을 쓰기 시작할 만큼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사브리나는 이후 정식으로 레코드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고 15살이 되던 2014년에 첫 싱글 ‘Can't Blame a Girl for Trying’와 동명 타이틀의 EP를 연이어 발표하고 연기와 음악 활동을 병행해 나가게 된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을 바탕으로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감각의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5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Eyes Wide Open'과 이듬해 선보인 2집 'EVOLution'이 각각 빌보드 앨범 차트 43위와 28위에 오르고 라디오 디즈니 뮤직 어워드에서 2회 수상 기록을 세우는 등 어린 나이에 매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갔다.

지난해 공개한 'Singular: Act I'까지 3장의 정규 앨범을 통해 틴팝, 포크, 어쿠스틱 사운드에서부터 일렉트로팝, 하우스 뮤직 등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유려하게 소화해 내고 있는데, 여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진솔한 가사로 더욱 공감을 이끌어 내며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다.

사브리나 카펜터는 지난해 8월 아시아 프로모션 일정으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Why’, ‘Almost Love’, ‘Alien’ 등 어쿠스틱 라이브를 선보이며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K-POP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팬이라고 밝힌 그녀는 당시 레드벨벳과 만남을 가지고 악동뮤지션 수현과 인터뷰를 진행해 큰 화제가 되었다.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어 인사말을 올리며 곧 한국을 다시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 마침내 오는 4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사브리나 카펜터의 첫 내한공연은 4월 6일 오후 7시,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스탠딩 및 지정석 전석 모두 7만 7000원으로 1월 25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에서 단독 판매된다. 사브리나 카펜터 팬클럽 회원은 일반 예매에 앞서 23일 낮 12시부터 25일 오전 8시 59분까지 아티스트 팬클럽 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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