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이 광대 여진구의 얼굴을 확인하고 그를 의금부에 가뒀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는 이규(김상경)가 주막에서 술을 마시던 중 광대 하선(여진구)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 이헌(여진구)은 신치수(권해효)의 모략으로 부원군을 역모죄로 다스렸다. 그는 누명이라며 억울하다는 중전 유소윤(이세영)에게도 "내게 겁박하면 중전이라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점점 광기가 더해지고 신치수에 의지하는 이헌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이규는 주막에서 술을 마시다 궁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하는 하선에 화를 냈다. 이에 하선은 "재미지게 논 것도 죕니까?"라고 따졌다. 하지만 이규는 왕과 똑같은 하선의 얼굴에 충격 받았다.

그는 "저놈 이름이 하선이냐. 당장 의금부로 넘겨라. 내가 명할 때까지 절대 풀어주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