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작가 이불이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디올의 한정판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다.

디올의 시그니처 백인 ‘레이디 디올 백’을 세계 각지의 유명 여성 아티스트 11인이 재해석한 리미티드 에디션 ‘디올 레이디 아트#3’는 매년 디올이 진행하고 있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로, 레이디 디올 백이 패션을 넘어 예술이 되는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디올 레이디 아트#3’은 미국과 프랑스, 중국, 일본, 콜롬비아, 터키 등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아티스트 11명이 패브릭과 소재, 컬러 그리고 참 장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을 열망과 미학적 세계, 상상력이 이끄는 대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펼쳐내 눈길을 끈다.

디올 하우스로 전권을 위임받은 아티스트들은 본인만의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동시에 레이디 디올 백에 깃들어 있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신중하게 계승하고 연결해 완성해냈다. 참여 하티스트는 한국의 설치미술가 이불(한국)을 비롯해 올가 드 아마랄(콜롬비아), 폴리 아펠바움(미국), 불착 빈골(터키), 이자벨 코르나로(프랑스), 하루카 코진(일본), 야나이나 채페(미국), 모간 침버(프랑스), 패 화이트(미국), 리 슈루에이(중국), 미클린 토마스(미국) 등이다.

특히 이불 작가의 그린 컬러 레이디 디올 백은 배우 공효진의 선택을 받은 제품으로, 화이트 블라우스와 롱스커트로 우아함을 발산한 공효진의 스타일을 더욱 완벽하게 완성했다. 초록색 이끼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수작업을 통해 실크 원사를 자수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디올은 한정판 론칭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4층에서 특별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디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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