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대관령겨울음악제가 8일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대관령겨울음악제는 2016년 첫 개최에 이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하며 2월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동안 원주·춘천·강릉·정선·평창 등 강원도 곳곳과 서울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겨울음악제에는 손열음 예술감독을 비롯해 여름음악제의 주역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타츠키 나리타, 비올리스트 막심 리자노프,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 레오나드 엘센브로이히, 플루티스트 조성현,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출연한다.

사진= 손열음 감독 / Marco Borggreve 제공

이와 함께 음악제를 처음 방문하는 비올리스트 티무르 야쿠보프,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하피스트 마리 피에르 랑글라메, 성악가 조재경, 피아니스트 5명으로 구성된 가족 아티스트팀 The 5 Browns, 두 대의 멜로디언으로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는 멜로디카 멘, 현대무용수 겸 안무가 김설진, 송영주 트리오 등이 출연한다. 유튜브 인기스타이기도 한 멜로디카 멘은 첫 한국 방문이다.

손열음 예술감독은 이번 겨울음악제를 통해 많은 관객이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정통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의 틀을 넓히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결성한 The 5 Browns의 무대와 베토벤·차이코프스키·거쉰부터 록밴드 퀸, 광고 음악까지 장르의 경계가 없는 멜로디카 멘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송영주 트리오와 플루티스트 조성현의 콜라보,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음악극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한 무대까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양한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편 음악제 티켓 예매는 1월 8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유료 공연인 서울, 평창, 강릉 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원주·춘천·정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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