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주연의 SBS 새 코믹수사극 ‘열혈사제’ 티저가 공개돼 화제다.

김남길은 어제(31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SBS 연기대상’에 수목드라마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나섰다. 배우 이하늬와 함께 등장한 그는 우월한 수트핏을 뽐내며 매끄러운 진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김남길이 주연한 ‘열혈사제’ 티저가 깜짝 공개됐다. 드라마에서 그는 까칠함과 깡으로 무장한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다. 형사 구대영 역의 김성균과 함께 노신부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수사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티저에서 김남길은 경건한 사제복으로 등장하자마자 미사 시간에 빵을 먹는 신도에게 “야!”라고 윽박지르고, 전광석화 같은 손놀림으로 조폭을 제압하는 모습으로, 역대급 쾌남 사제 탄생을 알렸다. 자칭 심판과 단죄를 우선시하는 직업인이다.

이어 테이저건을 든 김성균과의 대치장면에서 “사람 패는 신부입니다. 다들 조심하세요”라는 말을 듣는가 하면 검사 박경선 역 이하늬에겐 소주병을 들이밀며 “가오잡고 싶으면 딴 데 가서 잡아 영감님”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티저만으로도 ‘꿀잼’의 시작을 알린 ‘열혈사제’는 2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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