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31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태우 수사관 셀프 문건 작성’을 주제로 질의해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다. 박사학위를 가진 수학교사 출신이라 더 주목 받고 있다.

박경미 의원 / 연합뉴스 제공

제20대 국회의원인 박경미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때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에 의해 영입돼 비례대표 1번 후보로 공천 받았고 당선됐다. 

이에 앞서 박경미 의원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 졸업 후 수학교사 생활을 하다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이후 충북대학교 수학교육과,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등을 지냈다. ‘박경미의 수학N’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등 수학 베스트셀러 저자로 활동했다.

박경미 의원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수석 대변인도 지내면서 커리어를 쌓았다. 박경미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박경미 의원은 이날 조국 민정수석을 크리스퍼에 비유했다. 박경미 의원은 “김태우 전 수사관이 박근혜 정권 당시 습득한 불법적 사찰 버릇을 못 버린 것을 조국 민정수석 유전자 가위에 의해 잘렸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도 되돌리지 못하도록 당부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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