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 직장인과 대학생, 알바생들이 ‘경제적 여유’를 가장 소망한 가운데, 취준생들은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소원으로 ‘취업(73.4%)’을 꼽았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2,031명을 대상으로 ‘새해소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에게 ‘기해년에 꼭 이루고 싶은 새해 소원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대학생(48.3%)과 알바생(48.0%), 직장인(42.1%) 등 세 그룹에서 ‘경제적 여유’를 새해소원 1위에 꼽았다. 반면 취준생은 ‘취업’을 꼽는 응답률이 73.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에 전체 응답군 순위에서 ‘경제적 여유(44.8%)’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취업•이직(46.7%)’이 새해 소원 1위를 차지했다. 성인남녀가 꼽은 새해 소원 3위는 ‘가족들의 건강(38.3%)’이 차지했으며 ‘결혼, 연애 등 솔로탈출(23.6%)’, ‘가정의 화목과 안녕(19.8%)’이 차례로 새해 소원 5위권에 꼽혔다. 이밖에 ‘로또당첨(18.6%)’ ‘자기계발(18.3%)’ ‘여가생활(18.1%)’ ‘예뻐지기•멋져지기(15.6%)’ ‘고액연봉(11.1%)’ 등의 응답이 잇따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공동설문에 참여한 성인남녀 95.2%는 기해년 새해에 꼭 이루고자 하는 ‘새해목표가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들의 새해목표는 직업별로 달랐다. 우선 대학생들의 새해목표는 ‘운동하기 및 체력/근력 기르기’가 응답률 4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이직(’42.3%), ‘외국어 공부하기(41.2%)가 각각 대학생 새해 목표 2, 3위를 차지했다. ‘자격증 취득하기’(29.6%), ‘저축/절약하기’(27.5%)도 대표적인 대학생 새해 목표 중 하나였다.

취준생들의 새해 목표는 ‘취업/이직’(78.4%)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운동하기 및 체력/근력 기르기’(41.9%), ‘외국어 공부하기’(26.8%), ‘국내외 여행하기’(23.4%), ‘저축/절약하기’(23.4%)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한 취준생들의 새해 목표였다.

돈을 버는 직장인들과 알바생들의 가장 중요한 새해 목표는 ‘저축/절약하기’(알바생 43.1%, 직장인 41.2%)라는 점에서 같았다. 이어진 2, 3순위 역시 직장인과 알바생 모두 ‘운동하기 및 체력/근력 기르기’ ‘취업/이직’으로 같았다. 다만 알바생들의 새해 목표 4위는 ‘국내외 여행하기’(29.2%), 5위는 ‘외국어 공부하기’(23.1%)가 꼽힌 반면에 직장인들은 ‘대출 상환 등 빚 다이어트’가 24.4%의 응답률로 ‘국내외 여행하기’(24.0%)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성인남녀들이 새해목표를 이루기 위한 달성계획으로는 ‘구체적인 계획표, 일정표를 짠다(47.6%)’가 가장 많았다. 2위는 ‘매일매일 다짐하기(28.9%)’가, 3위는 ‘동기부여를 위한 달성 보상 설정(25.4%)’이 차지했다. ‘목표만 있을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응답도 20.5%로 적지 않았다. 이밖에 ‘SNS, 일기를 쓰는 등 관련 계획 기록하기’(19.0%)나 ‘관련 강의 수강 등 비용을 들이기’(16.2%),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13.5%), ‘관련 알람을 설정해두고 꾸준히 같은 주기로 계획 실행’(12.7%), ‘함께 계획을 실행할 동지나 그룹을 형성’(11.7%)하는 방식도 응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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