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동맹을 잃은 현빈의 운명을 어떻게될까.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이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7.6% 최고 8.7%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행 야간열차에 타는 모습은 CCTV에 찍혔으나, 내리는 모습이 발견되지 않은 정세주(EXO 찬열). 그의 행적을 추적하며 유진우(현빈)가 가장 무게를 둔 가설이 공개됐다.유진우는 기묘한 죽음 이후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부활해 공격해온 차형석(박훈)처럼, 정세주가 마르꼬(이재욱)에게 쫓겼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유진우가 망상에 확신을 갖게 된 건 레벨 90이 된 순간 날아든 특수 아이템 시타델의 매가 전달한 ‘마스터의 전령’ 때문이다. 현재까지 유진우는 아이디 ‘master’의 주인은 정세주일 것을 확신하고 있는 상황. 이에 ‘master가 그라나다에서 보낸 비밀 퀘스트입니다’라는 전령을 따르기로 했다.

퀘스트가 유진우에게 허락한 기한은 48시간. 서정훈(민진웅)과 함께 그라나다로 향한 유진우는 1년전 정세주의 동선을 따라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행 야간열차에 탑승했다. 그라나다역에 도착해 열차 밖으로 먼저 나간 서정훈과 열차 화장실에 들른 유진우는 NPC들의 기습을 받았다.

유진우는 ‘테러리스트’라는 새로운 NPC들에게 공격받았고, 때마침 걸려온 서정훈의 전화에서는 “여기 미쳤어요! NPC들이 막 몰려와요! 전부 다요! 살려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진우가 기차에서 내리려는 순간 열차가 출발했고 다급한 마음에 서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애타게 신호음만 흐르고, 유진우 앞에 ‘동맹을 잃었습니다’라는 메시지창이 나타나며 충격엔딩이 전해졌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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