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김보라(23), 찬희(18)가 극과 극 고교생으로 시선을 붙들고 있다. 아역배우 출신인 두 사람은 싱그러운 에너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크고 동그란 눈망울과 예쁜 마스크의 김보라는 극 초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과 입시경쟁에 혈안이 된 명문 신아 고등학교에서 바른말을 주저하지 않는 상위권 모범생 혜나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서라면 검은돈도 주저하지 않은 채 수행 평가를 대신해주거나 전교 회장에 당선된 예서를 축하해주지만 속에는 질투와 분노를 감추고 있다.
혜나는 준상(정준호)이 자신의 친아빠라는 비밀을 숨긴 채 준상의 딸 예빈의 입주 과외교사를 자처해 서진(염정아)의 집으로 들어온 뒤 겉으론 착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하다가도 자신이 누려야 할 것들을 박탈당하고 있다는 분노에 180도 변하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안겨준다. 향후 서진이 혜나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폭풍전야 상황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보라는 차분한 표정 속에 복합적인 감정을 안고 있는 혜나 캐릭터를 때로는 차분하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표현해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펼치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젊은 연기파 탄생을 알리는 중이다.
2004년 KBS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 김보라는 2011년 MBC ‘로열패밀리’에서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는 JK그룹의 둘째 며느리 인숙(염정아)의 아역으로 출연한데 이어 이번 드라마에선 자식의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도 주저하지 않는 안하무인의 서진과 복수심으로 무장한 당돌한 혜나로 재회해 팽팽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찬희는 청렴한 의사인 아버지(최원영)와 동화작가인 새엄마(이태란) 슬하에서 사교육 없이 신아고에 수석 입학한 ’청정고딩’ 우주로 등장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아픔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혜나(김보라)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풋풋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해 극의 긴장감 상승에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찬희는 SKY 캐슬 속 또래 아이들과 달리 건강한 사고방식과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우주의 유연함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SKY 캐슬’ 아이들 가운데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정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의 찬희는 인기그룹 SF9 멤버로 활동 중인 연기돌이다. 하지만 이전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아역 배우 출신이다. 2011년 ‘내 마음이 들리니’로 데뷔해 ‘착한 남자’ ‘여왕의 교실’ ‘시그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차근차근 성장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JTBC 'SKY 캐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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