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현빈에 찬열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정희주(박신혜)가 유진우(현빈)에 그라나다에 가지 않고 한국에서 기다리겠다고 약속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주는 진우의 만류에 그라나다행 비행기에서 내렸다. 희주는 진우와 이야기하던 중 김상범(이학주)이 그를 때리며 희주가 만들던 기타를 망가뜨렸다.

희주는 두 사람을 싸움을 중재했고, 부상 당한 진우를 치료했다. 진우는 부서진 기타를 보며 자신이 변상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희주는 거절했다.

진우는 "난 가망이 없나 이제. 기타 살 자격도 없나"라고 혼잣말을 하자 희주는 눈물을 보였다. 그는 "모른다 나도. 그러니까 세주(찬열)를 만나려고 그동안 게임했다는 것 아니냐. 그래서 세주랑 비슷한 레벨이 되니까 연락이 왔고 나는 거기 가봤자 아무것도 못보니까 소용이 없고 여기서 모니터로 보라는 것 아니냐. 그래야 세주가 무사한 것을 볼 수 있으니까"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내가 아직도 미친 것 같냐"는 진우의 물음에 희주는 "네, 근데 믿을게요. 연락올 때까지 기다릴게요"라고 약속했다. 왜 자신을 믿냐는 진우의 물음에 희주는 "믿지 않는 것이 더 괴롭다"고 했다. 또 희주는 "왜 이렇게 날 괴롭히냐. 왜 미워하는 것도 힘들게"라며 괴로워했다. 진우는 조심스럽게 희주의 눈물을 닦아줬다. 

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캡처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