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신트렌드 ‘홈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집에서 하는 홈트(홈 트레이닝), 홈뷰티, 홈카페, 홈캠핑 등 집에서 하는 활동이 점점 다양해지고, 무한 확장되고 있다. 이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거주 공간이나 재테크 목적의 자산을 넘어 개인을 표현하고 취향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홈퍼니싱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 2008년 7조원 규모에서 2016년 13조1000억원(통계청 집계)으로 1.8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규모는 1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이처럼 홈퍼니싱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이 각광받고 있다. 우수한 기능은 기본이고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가전제품의 경우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집안의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홈퍼니싱족이 선호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최근 '홈퍼니싱 가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사진=가게나우 제공

'백색가전'의 자리를 대체하며 각광받는 게 바로 ‘블랙 메탈' 가전이다. 블랙과 메탈 가전은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위생적인 느낌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유럽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 인덕션(CX 480 100)은 깔끔한 디자인과 똑똑한 기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화구가 따로 나뉘어져 있지 않아 어떤 조리기구이든 크기와 모양에 상관없이 전면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총 48개 마이크로 인덕터가 탑재돼 어떤 위치에 올려놓아도 센서가 감지해 바로 가열이 가능하다. 또한 조리기구별로 가열시간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는 쿠킹 타이머, 인덕션의 총 에너지 사용량을 제한할 수 있는 파워 매니지먼트 기능, 청소용 잠금장치 등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주방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사진=LG전자 제공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독특한 기능을 자랑하는 'LG 시그니처' 가전 가운데 냉장고는 다가서기만 해도 문이 열리는 '발자국 감지 자동 문열림' 기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양손 가득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 문을 열기 힘들 때 유용하며 음성으로 "문 열어줘"라고 말해도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또한 '노크온' 기능은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 보관 음식과 상태를 보여준다. 냉장고 문을 똑똑 두 번 두드리기만 하면 기기 안쪽을 바깥 유리를 통해 훤히 볼 수 있다.

사진=코스텔 제공

코스텔의 신개념 오븐 ’그릴 오븐‘은 국내 최초로 초고속 발열 소재인 그라파이트를 적용, 한 신개념의 오븐으로, 0.2초 만에 발열이 시작돼 0.6초 안에 최대 온도인 280도에 도달한다. 이 같은 초고속 발열 및 고열 기술로 예열이 필요 없어 더욱 빠른 조리가 가능하며 토스트부터 튀김, 구이, 찜, 그릴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더욱 간편하고 맛있게 완성할 수 있다. 북유럽 감성의 레트로 스타일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주방 인테리어 연출에도 도움을 준다.

대우루컴즈가 ‘다이렉트TV 플러스 T43G5S1CU’는 셋톱박스가 필수인 다른 중소기업 UHD TV와 달리 유튜브·넷플릭스 다이렉트 실행 기능을 내장했으며 4K HDR 기술을 지원한다. 또 와이파이와 더불어 USB 3.0 버전의 USB 다이렉트 재생, 미라캐스트 기술을 내장해 소비자가 보유한 영상 콘텐츠 재생도 유용하다. 178도의 넓은 시야각과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인해 1인가구 혹은 일반 가정에서 메인이나 세컨드 TV로 적합하며 다양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사진=대우루컴즈 제공

주요 성능으로는 250cd/㎡의 밝기, 1100대1의 명암비와 10BIT 컬러를 지원하는 IPS HDR패널을 꼽을 수 있다. 이로 인해 TV 시청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 넷플릭스와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 우리나라 시청자가 선호하는 최적의 색감을 구현했으며 20W(10W+10W) 스피커를 탑재해 현장감 넘치는 음향을 제공한다.

대우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해 화제몰이 중인 신개념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이 3㎏대로 두께 30.2㎝에 불과하다. 벽면 설치가 가능해 별도의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다.

사진=대우전자 제공

삶음 코스를 기본기능으로 채택하고 저소음 무진동 인버터 모터를 사용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으며 소형세탁기를 찾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로즈핑크, 스카이블루, 브라운 색상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가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채용,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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