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이 상벌위원회에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10일 문우람(왼쪽), 이태양 기자회견)

19일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오후 3시 서울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 선수와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이택근은 2015년 5월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였던 문우람의 머리를 야구 배트로 때려 논란을 겪었다. KBO 관계자는 “이택근이 직접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소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건은 문우람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승부조작 브로커가 아니라며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문우람은 당시 “2015년 5월 팀 선배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을 당했다. 머리를 7차례 맞아 뇌진탕 증세가 오고 얼굴이 부었다. 경기도 못 뛰고 집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문우람은 기자회견에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KBO는 자체 조사 후 18일 넥센 히어로즈 측의 경위서를 받아 해당 선배가 이택근인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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