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취하지 못해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수면 질을 높이는 ‘웰 슬리핑’에 대한 욕구가 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면산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6.6%가 수면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들의 53.7%는 ‘꿀잠’을 잘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 및 소재에 대해 관심이 있으며 향후 구매 및 이용의향이 가장 높은 아이템으로 숙면 매트리스와 침대를 꼽았다.

전문가들은 개개인마다 수면자세가 다르므로 본인의 체형과 수면습관에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매트리스를 고려한다면 고전적인 코일 스프링부터 부드러운 소재의 폼 매트리스, 스프링과 폼의 결합형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등 소재와 특성을 제대로 알고 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에이스침대 제공

고체중일 경우 체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반발력이 좋고 지지력이 강한 스프링 매트리스가 좋다. 스프링 매트리스 대표주자 에이스침대는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받은 스프링 ‘하이브리드Z 스프링’을 적용한 매트리스를 판매 중이다.

매트리스 상단의 독립형 스프링이 피부압력을 분산해주고, 하단 연결형 스프링이 몸무게를 분산해 탄력을 유지하며 신체를 받쳐준다. 숙면을 방해하는 '꺼짐, 소음, 빈틈, 흔들림, 쏠림' 현상을 모두 최소화했다. ‘로얄 에이스 400’은 하이브리드Z 스프링과 꺼짐·소음·빈틈·흔들림·쏠림을 차단하는 5 제로 시스템, 충격을 분산시켜 편안함을 증대시키는 투매트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잠자리를 제공한다.

사진=템퍼 제공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신체 부위를 누르며 자는 습관이 있다면 체형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좋다. 원조 폼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매트리스에 미국 NASA에서 우주비행사의 척추와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탄성이 거의 없는 점탄성의 압력흡수 소재 폼을 최초로 상용화했다. 템퍼 매트리스는 사용자의 체온과 무게에 반응해 몸의 윤곽에 따라 부드럽게 감싸주어 체중이 집중되는 곳은 견고하게 지지해주고, 가벼운 곳은 부드럽게 받쳐준다. 이로 인해 척추 및 근육과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했다.

사진=프롤리 제공

최근에는 스프링과 메모리폼 매트리스의 장점을 결합해 개인의 체형과 수면 자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품도 출시됐다. 독일 무브먼트 하이테크 솔루션 기능성 침대 브랜드 프롤리는 독자적인 인체공학 기술을 내세운 프리미엄 침대와 매트리스를 선보였다.

침대 베이스에 55개의 특허 받은 모션 스프링이 장착돼 개인의 수면 자세와 체형에 따라 3단계로 강도 조절이 가능해 수면 시 뒤척임에도 신체 부위별로 받쳐줘 어떤 자세에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대표 제품 ‘비아도 4모터 모션베드’는 머리, 허리, 허벅지, 다리 등 국내 출시된 모션베드 중 가장 많은 개수의 모터를 장착해 더욱 편안한 수면 자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매트리스 소재는 온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콜드폼 소재를 사용해 4계절 내내 사용감이 좋다.

사진=지누스 제공

최근 국내 공식 론칭한 지누스는 205개가 넘는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마존 등 북미 전자상거래 시장 매트리스와 프레임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우수한 품질 덕에 북미 소비자들의 ‘최애템’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특허 받은 압축 기술을 이용해 매트리스와 프레임을 배송 가능한 상자에 넣어 온라인 주문 고객에게 전달하는 ‘매트리스 인 어 박스(Mattress-in-a-box)’ 시장을 최초로 개척해 인지도를 높였다.

친환경 원료 사용과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함유되지 않아 안전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한국인의 체형과 수면 환경에 맞게 개선된 ‘에센스 그린티 메모리폼’부터 구름 위에서 잠을 자는 듯한 푹신함과 든든히 받쳐주는 탄성을 동시에 탑재한 최상위 고급 모델 ‘웰니스 클라우드 메모리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제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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