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프로젝트 – 6대 농악 편’이 12월14일 한국문화의 집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아라한 제공

이번 공연은 2018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에 선정된 작품으로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돼있는 6개의 농악 가락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마당에서만 연행되고 있는 농악은 지역마다 모두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장단의 구성과 맛을 살려 무대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가락의 쓰임새를 확대했다.

산신제와 황덕 굿이 유일하게 있는 강릉농악, 수준 높은 기예와 암-수 꽹과리 가락이 있는 평택농악, 마을굿의 형태를 잘 가지고 있는 부락 농악인 구례 잔수농악,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이리농악, 다양한 혼합 박 장단과 50여 가지의 가락이 전해져 내려오는 임실필봉농악, 농악 최초로 국가무형문화재에 등록되었으며 군사놀이의 특징을 담아 남성적인 진주 삼천포 농악까지 각 지역 고유의 장단이 가진 매력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또한 각 농악 재능보유자인 인간문화재 선생님들의 인터뷰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6개의 농악 가락을 바탕으로 창작된 새로운 가락을 굿거리, 자진모리, 휘모리 박자 안에 외마치 질굿, 칠채, 엎어배기, 사채 등과 접목해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각 분야에서 실력자로 인정받는 젊은 예인 이창훈, 황민왕, 윤여주, 배정찬, 이준형 다섯 명이 연주자로 참여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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