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E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최종 6차전 리버풀과 나폴리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리버풀은 승점 6점(3위)으로 나폴리(승점 9점, 1위)를 꼭 잡아야했다. 꼴찌 츠베르나 즈베즈다 원정을 떠난 조 2위 파리 생제르망(승점 8점)의 승리가 유력했기 때문에 리버풀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전반부터 리버풀은 클롭 감독 특유의 헤비메탈 압박으로 나폴리를 압도했다. 전반 34분 모하메드 살라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리버풀은 나폴리를 쉬지 않고 압박했다. 나폴리 역시 맞받아치며 골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밀리크와 일대일로 맞선 알리송 골키퍼가 슈팅을 막아내며 리버풀에게 승리를 안겼다.

리버풀은 승점 9점을 기록하며 승점이 같은 나폴리를 다득점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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