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이 침샘을 자극하는 김장파티로 화요일 밤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8.6%(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9.1%로, 전주 대비 각각 1.2%P, 1.1%P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4.7%, K2 ‘볼빨간 당신’은 2.1%, tvN ‘뇌섹시대’는 2.6%, JTBC ‘날보러와요 사심방송제작기’는 0.9%에 그쳤다. ‘불타는 청춘’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1%를 기록해 화요일 밤 예능 2049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불청 마마 양수경이 직접 준비한 재료로 김장 50포기에 도전했다. 김장이 시작되자 김광규와 이연수는 무채 썰기를, 최성국과 김부용은 마늘찧기, 강경헌과 구본승은 양파와 배 갈기 등 일사천리로 김장 분업이 이뤄졌다. 그 와중에 보니허니(구본승 강경헌) 커플은 재료가 너무 달다며 달달한 대화를 나눠 최성국 부러움을 샀다.
'칼질 달인' 김광규는 신명나게 무채 썰기를 하다가 칼날에 손가락을 베이는 사고가 발생해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빠른 지혈을 위해 병원을 찾은 김광규는 병원 직원들의 인증샷 촬영 주문에 광스타 인기를 실감했다.
한편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god 노래에 뜻밖에 등장한 강경헌. 제작진은 김장 노동요로 청춘들의 히트곡을 하나씩 틀어줘 흥을 돋궜다. 한정수는 안무 실력 발휘를 하고 김부용은 22년 전 만찢남 시절 꽃미남 사진을 공개했다. 권민중의 댄스곡 ‘WOW’가 소환되고 양수경의 ‘외면’으로 떼창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때 갑자기 god 노래가 흘러나와 ‘누구의 곡이냐?’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노래 중에 ‘걱정하지 않아’라는 나레이션 목소리가 나오자 다들 주인공이 강경헌임을 알고 놀랐다. 공기반 소리반 목소리라는 민중의 말에 강경헌은 “그 분(박진영)께 직접 디렉팅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9.1%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했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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