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페스티브 시즌을 맞아 여심을 얻기 위한 마케팅이 치열하다. 자신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욜로(YOLO)’ 바람을 타고 2030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해 소비의 흐름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색다른 것을 선호하고 맛과 디자인에 민감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유럽 감성과 디자인을 담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마카롱, 마들렌, 프랄린 등 파리가 연상되는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파리지앵 커피 셀렉션’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인디아 마다비와의 콜라보로 디자인된 이번 셀렉션은 파리지앵의 섬세함이 담긴 디자인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연말 페스티브 시즌을 맞아 2030 여성 소비자들이 파리 감성의 특별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테이스트 오브 파리’를 진행하고 있다. ‘테이스트 오브 파리’에서는 일본의 천재 파티셰 쓰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몽상클레르’가 파리지엥 커피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예쁜 비주얼의 디저트와 깊은 향의 네스프레소 커피 페어링 메뉴를 선보여 특별한 연말 파티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네스프레소 제공

디저트 세트는 프랄린 소스를 필링한 ‘갸또 쇼콜라 다망드’, 딸기 콤포트와 바닐라 브륄레에 딸기 마카롱을 얹은 ‘티베리’, 부드러운 마들렌과 잘 어울리는 진한 치즈 크림의 ‘프로마쥬’로 구성됐다.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 록시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파리와 ‘홀리데이 리미티드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풍부한 상상력과 볼드한 컬러로 유명한 까스텔바작 파리와의 협업으로 화려한 디자인이 더해졌다. 이번 홀리데이 선물 박스에는 문화보존, 공정거래, 자연보호, 자선기부라는 록시땅의 4가지 기업 가치와 신념이 별자리로 형상화됐다.

사진=록시땅 제공

이번 컬렉션은 록시땅에서 가장 사랑받는 원료인 시어 버터와 아몬드로 이뤄졌다. 시어 클래식, 은은한 로즈 향이 더해진 시어 로즈, 구름처럼 가벼운 휘핑 텍스처의 시어 딜라이트풀 티로 구성된 시어 버터 라인과 한때 프로방스에서 사라질 뻔했던 아몬드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2030 여성 소비자들의 촉감과 감성을 자극한다.

프랑스 정통 니치 퍼퓸 브랜드 딥티크는 연말 시즌을 맞아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2018 홀리데이 캔들 향수 컬렉션’을 선보였다. 신비로운 동화 ‘북쪽 나라의 전설’ 스토리와 함께 탄생한 제품이다. 동화에 나오는 각 전설 속 영혼은 3개의 향기로 재탄생했으며 이 3가지 향의 마법의 힘을 모아 북쪽 나라의 전설을 밝힌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사진=딥디크 제공

이번 컬렉션은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프랑스 아티스트 피에르 마리와 협업해 독특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 디자인을 더했다. 제품 디자인에 동화 이야기를 신비롭게 녹여 캔들의 향과 디자인 요소를 함께 잡았다. 각각 레드, 그린, 블루의 특별한 일러스트 패키지에 담겨있어 연말 파티용 인테리어로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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