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의 가파른 증가와 고령화, 저출산의 확산 등 가족구조가 바뀌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은 1000만 명을 넘겨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국내 전체 인구의 5분의1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사진=픽사베이

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이의 털과 분비물에서 파생하는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위생 문제를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여기에 피부질환이나 가려움증, 알레르기 및 호흡기 질환으로 연중 고생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 실내 공기를 포함, 집안 환경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반려동물과의 동거가 시작되면 서로의 건강을 위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실내 관리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이에 천만 펫팸족들이 손쉽게 집안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필수용품을 소개한다.

독일 가전업체 밀레는 반려동물의 털을 제거하는 데 특화된 진공청소기 ‘C3캣앤도그’를 선보였다. 애완동물의 미세한 털을 흡입하기에 최적화된 무동력 회전 롤러브러시가 내장돼 카펫에서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짧은 털이나 보풀을 완벽하게 흡입해주며 침구 청소에도 탁월하다. 또 최대 2000W의 모터파워에 헤파필터와 청정 에어클린 시스템을 장착해 99.99%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이다.

사진=밀레 제공

롤클리너는 손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용품으로 모든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게다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이라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다. ‘달팽이 손’은 5만번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 친환경 롤크리너로, 달팽이 점액의 특징을 연구〮개발해 기존 테이프 클리너의 단점인 쓰고 찢어 버리는 문제를 해결한 생활 청소용품이다. 사용 후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말리기만 하면 마치 새것과 같은 강력한 접착력을 자랑한다. 또한 폴리우레탄 소재로 쿠션감이 있어 굴곡이 있는 면과 애견 침구, 의류, 소파, 자동차 등 틈새 먼지와 집먼지진드기 제거에 탁월해 펫팸족의 근심을 덜어준다.

사람에게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알러지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는 당연히 반려동물에게도 해가 된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과 동물 몸에서 떨어져 나온 피부 각질을 먹고 살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사진=컴배트 제공

국내 최초로 식약처 효과인증을 받은 진드기 살충제 컴배트 ‘진드기싹’은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집먼지진드기 퇴치가 가능하다. 침대와 소파 등에 깔아두고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의 시트타입과 침구류는 물론 반려동물의 매트까지 진드기가 있을 만한 모든 곳에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형 두 가지. 스프레이형 제품은 대상물로부터 30cm의 거리에서 표면이 촉촉해질 때까지 뿌린 후 3시간이 지나면 환기를 시키고, 진공청소기로 밀면 진드기 사체까지 말끔하게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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