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보내는 연말. 과거에는 떠들썩한 송년회 자리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홈 파티로 이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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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2월 3일부터 12월 9일까지 미혼남녀 총 378명(남 181명, 여 197명)을 대상으로 ‘홈 파티’ 관련 설문 조사에서 ‘직접 홈 파티를 연 경험이 있다’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10명 중 4명(39.9%) 꼴로 나타났다.

또 홈 파티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으로 ‘친구’(50.8%) 혹은 ‘연인’(25.4%)을 꼽았다.

그렇다면 홈 파티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체 응답자의 41.3%는 ‘편한 장소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어서’(41.3%)라고 답했다. 이어서는 ‘각자 좋아하는 술과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란 답변이 27.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40.3%가 ‘각자 좋아하는 술과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를 이유로 들었고, 여성47.2%는 ‘편한 장소에서 파티를 즐길 수 있어서’라며 유대관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해야 하는 홈 파티에서 선호하는 술과 안주는 무엇일까? 홈 파티에 잘 어울리는 술은 ‘와인’(44.7%)과 ‘맥주’(28.6%)가 대표적이었다. 또 준비하기 좋은 안주로는 ‘간단한 핑거 푸드’(23.8%)와 ‘피자’(17.5%), ‘치킨’(13.8%)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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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연말 홈 파티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로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15.1%)와 ‘방탄소년단’(13.2%)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남성은 ‘트와이스’(20.4%)에 이어 ‘나래BAR’ 사장 ‘박나래’(12.2%)를 꼽았다.

여성은 ‘박보검’(15.7%), ‘방탄소년단’(15.2%)과 함께 연말 홈 파티를 즐기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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