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이 송재림이 두고 간 요구르트로 위로를 받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장선결(윤균상)이 길오솔(김유정)을 회사에서 내 쫓은 모습이 그려졌다.

길오솔은 사죄의 말을 전한 후 어머니의 납골당으로 왔다. 어머니의 기일이었던 것. 그는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쏟으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던 중 요구르트를 발견했다.

길오솔은 요구르트를 들고 누가 놓고갔는지 찾으러 다녔다. 이때 최군(송재림)이 같은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그는 길오솔에 몸을 숨겼다.

이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계단에 주저앉은 길오솔을 본 최군은 "1층 처자 오늘 무슨 날이냐, 엄청 예뻐 보인다"고 하자 길오솔은 "그쪽이야 말로 그렇게 입으니 달라보인다"고 말했다.

최군이 길오솔의 옆에 앉았고, 길오솔은 그의 손에 들어있는 검은 비닐 봉지 속 내용물을 궁금해했다. 요구르트가 잔뜩 들어있던 것.

최군은 요구르트를 마시겠냐고 제안했고, 길오솔은 "이건 위로다"라며 "어릴 때 나 울때마다 엄마가 냉장고에서 요구르트 하나씩 꺼내줬었다. 엄마 기일때마다 누가 꼬박꼬박 놓고 간다. 마치 엄마가 주는 것처럼"이라며 의미를 전했다.

사진=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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