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 페스트'가 본편 무삭제 영상 2종을 공개해 개봉 전부터 관객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헬페스트' 무삭제 영상 캡처/누리픽쳐스 제공

13일 개봉할 '헬 페스트'는 쇼인지 리얼인지 구분할 수 없는 살인이 시작된 호러축제에서 10대들의 공포심을 그린다. '워킹 데드' 제작진의 페스티벌 호러무비다.

최근 메가박스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헬프 미’ 무삭제 영상은 ‘그 사람’과 ‘나탈리’(에이미 포사이스) 일행의 섬뜩한 첫 대면을 담았다. ‘헬 페스트’의 첫 번째 호러 스테이지인 ‘좀비 폐교’를 즐기고 있는 나탈리와 친구들 앞에 도와달라고 소리치며 나타난 한 여성, 그리고 그를 쫓아 들어온 가면을 쓴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사람’. 여자를 죽이려는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지지만 나탈리와 친구들은 두 사람이 ‘헬 페스트’의 퍼포머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순식간에 여자를 칼로 찌르는 충격적 전개로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고 쇼인지 리얼 살인인지 구분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공포를 선사한다. 

'헬 페스트'는 지난 8일에는 ‘히 이즈 커밍’ 무삭제 영상을 추가로 선보였다. 네이버에서 첫 공개된 ‘히 이즈 커밍’ 무삭제 영상은 앞서 공개한 ‘헬프 미’ 무삭제 영상의 직전 이야기를 담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그 사람’이 ‘헬프 미’ 무삭제 영상 속 피해자를 자신의 타깃으로 고르는 소름 돋는 장면을 보여준다. 특히 그가 타깃으로 선택한 피해자가 ‘좀비 폐교’에서 겁없이 굴던 나탈리와 비슷한 행동을 취해 나탈리 역시 ‘그 사람’의 잔혹한 범행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긴다. 

또 ‘그 사람’ 실체가 조금씩 드러날수록 더 오싹한 죽음의 축제를 예고하는 ‘헬 페스트’에서 나탈리와 친구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영화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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