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보이 장동윤이 박세완의 염원인 댄스스포츠 대회 수상을 이뤄낼 수 있을까.

1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극본 권혜지/연출 박현석/제작 MI)가 땐뽀반에 합류해 대회에 참가한 권승찬(장동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MI

지난 방송에는 대회 전 날 한쪽 다리에 깁스를 한 채 나타난 혜진(이주영)을 대신해 모든 안무 동작을 외우고 있는 승찬을 떠올린 시은(박세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겨우 몸치에서 벗어난 시은이 완주한 안무는 남자 역할뿐었고, 함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출 사람을 궁리하던 중 승찬을 떠올린 것. 승찬은 납치돼듯 경연장으로 향했다.

“치마를 입느니 그냥 콱 죽어 뿌는 게 낫겠다”던 승찬은 찰떡같은 의상 소화력을 뽐내며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고 춤에 빠져들었다. 댄스스포츠를 누구보다 좋아하지만 그 본심을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말 하지 못하고 숨기고 있었던 승찬이기에 더욱 응원할 수 밖에 없었다.

이어 “거제여상 댄스스포츠 반이 인터넷에서 억수로 화제가 됐다 카던데요. 그 영상을 본 임원분이 그러시대예. 저런 아들을 후원해줘야 한다!”라는 승찬의 아버지 동석(장현성)의 이야기와 시은의 난감한 표정은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고한다. 과연 그는 그 중 자신의 아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하는 걸까.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함께 대회를 나가게 된 땐뽀걸즈와 땐뽀보이 승찬의 이야기가 담긴다. 시은의 요구로 여장까지 하며 대회에 나간 승찬, 그리고 그런 승찬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다가가는 시은 앞에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본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땐뽀걸즈’ 오늘(10일) 밤 10시 KBS 2TV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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