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AP=연합뉴스(왼쪽 오르테가, 오른쪽 할로웨이)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맥스 할로웨이(미국)와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의 UFC 231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할로웨이가 4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할로웨이는 1라운드부터 오르테가를 압도했다. 장기인 펀치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3라운드에서 오르테가가 반격에 나섰지만 할로웨이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오르테가 얼굴에 펀치를 연속으로 적중시키자 심판은 4라운드 종료 후 할로웨이 승리를 선언했다. 할로웨이는 작년 12월에 열린 조제 알도와의 1차 방어전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며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

할로웨이는 2013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판정패 당한 뒤 1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오르테가는 데뷔 후 15경기 전승을 이어가다가 첫 패배를 맛봤다.

이날 할로웨이는 236회 유효타를 기록하며 최고 기량을 선보였다. 오르테가는 경기 후 “TKO패를 인정한다. 더욱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라며 할로웨이의 승리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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