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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샹의 '샘'부터 SNS·미래사회까지...연말맞이 이색 전시 4

기사승인 2018.12.10  13: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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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이해 전시회장도 북적이고 있다. 뜻깊은 기부도 하며 뒤샹의 전시도 볼 수 있는 연말 이벤트부터 SNS와 현시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전시까지 다양한 이색 전시회가 준비됐다. 12월을 밝힐 전시 4 곳을 소개한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마르셀 뒤샹' + 뮤지엄 나잇

변기를 오브제로 활용한 20세기 개념 미술의 선구자 마르셀 뒤샹의 전시가 12월 22일 개최된다. 뒤샹은 미술의 창조와 해석에 대한 개념을 뒤집어 현대미술의 신화처럼 존재하는 작가다. 뒤샹 사후 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본 전시는 아시아지역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이 소장한 뒤샹의 작품을 중심으로 그와 관련된 만 레이, 프레데릭 키슬러 등 당대 작가들의 작품, 뒤샹을 소재로 한 사진과 그의 드로잉 작품으로 총 150점이 구성되었다. 특히 대중들에게도 익히 알려진 ‘샘’ 등 ‘레디 메이드’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전시는 2019년 4월7일 막을 내린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뿐만이 아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뒤샹의 전시를 기념해 ‘MMCA 뮤지엄 나잇 With 뒤샹’을 개최한다. 12월 22일 단 하루 열리는 이 이벤트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토요일 밤 미술관에서 기부를 하며 의미있는 연말파티를 즐긴다. 전시투어를 시작으로 이정재, 지진희, 이영애 등 스타들의 애장품 바자회와 서사무엘, 김아일 등 스페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사진=아라리오 미술관

#아라리오 미술관, '더 그레이트 챕북 II'

SNS에 범람하는 이미지를 모아 편집해 드로잉과 다양한 매체로 재탄생시키는 작가 노상호의 개인전 ‘더 그레이트 챕북 II’이 2019년 2월 10일까지 전시된다. 전시 제목 '챕북'은 얇고 저렴한 대량생산 출판물로 가볍게 읽히고 쉽게 소비된다는 점에서 SNS를 활용해 작품을 창조하는 노상호의 작업과 밀접히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는 노상호가 2016년 웨스트웨어하우스에서 선보였던 개인전의 2번째 전시로 약 1500점의 신작을 전시한다. 수백장의 드로잉들이 마치 의류 매장의 옷걸이에 걸린 옷처럼 벽면을 둘러싼 행거에 걸려있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대형 걸개 그림들도 전시회 중간에 배치되며 노상호의 예술세계를 폭넓게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립미술관

# 2018 서울사진축제 ‘멋진 신세계’

2018 서울사진축제는 고전소설 올더스 헉슬리의 1932년 발표작 ‘멋진 신세계’를 바탕으로 과학의 발달로 인해 인간 모두가 인공적으로 제조되고 관리되는 미래 사회를 소재로 한다. 이번 전시는 A.F. 632년으로 지칭되는 소설 속 배경이 근대화 이후 기술 발전의 양상과 모순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다고 보면서 이러한 신기술의 등장과 확산이 단지 산업과 물질사회를 변화시키는 주된 원천일 뿐만 아니라 정치 체계 및 사회 구성, 인간의 가치 체계를 전복시키는 주요 동력임을 보이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한 19명의 작가들은 변화하는 세계 정치와 사회 그리고 환경 문제에 대한 작가들 개인의 대응과 저항의 일면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개인이 감동하게 되면 전체가 비틀거리게 되요”라고 말한 여주인공 레니나의 말처럼 ‘이성이 잠든 순간’ 일어날 기적같은 순간을 기대해 본다. 본 전시는 2019년 2월10일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북서울미술관, SeMA 외에도 아트나인, 플랫폼창동61애서 같이 진행된다.

 

사진=Everyday Mooonday 갤러리

#Everyday Mooonday 갤러리, ‘Keep Tomorrow Free’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필란드 출신의 아티스트 아누 킬팰레넨이 서울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인다. 만화적인 요소의 페인팅에 변화무쌍한 색상과 패턴, 형태로 유쾌함과 능청스러움을 표현한다. 시간, 반복, 현대 교통 수단, 그리고 자연에 대한 집착을 주로 탐구한다.

작품명이자 이번 전시의 타이틀이기도 한 ‘Keep Tomorrow Free’는 영국의 작가이자 시인인 데이비드 로비리아드의 작업에서 인용한 문구이다. 이 말은 우리가 현재 존재함을 상기시켜주며 동시에 현시대에 매여오는 압박감과 불안감을 해소해준다고 하였다. ‘Keep Tomorrow Free’는 세계가 온갖 혼란스러운 정치적 뉴스로 일면을 장식하는 오늘날, 바깥세상을 잊게 하는 찰나 같은 순간을 중요시한다. 이런 순간들을 향유하는 것은 우리에게 필수적이다. 본 전시는 2019년 2월24일까지 진행된다. 

 

에디터 임라라 fkfk0111@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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