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해 동안 패션계의 화두였던 장르·브랜드간 컬래버레이션이 올 연말에도 쉼표 없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한 해를 마감하는 시기라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협업 컬렉션을 살펴봤다.

사진=버버리 제공

영국 럭셔리 패션하우스 버버리가 펑크 모드의 유니크한 패션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협업 컬렉션 론칭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설적인 영국 패션모델 케이트 모스와 콜라보를 주도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안드레아스 크론탈러가 참여했다.

이번 컬렉션은 삼림파괴 방지와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영국의 비영리단체 ‘쿨 어스(Cool Earth)’를 후원해 의미를 더한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오버사이즈 티셔츠에 손글씨로 적은 ‘쿨 어스’ 헌정 텍스트를 입혀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원을 위해 경매를 통해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버버리&비비안 웨스트우드 컬렉션’은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을 비롯한 일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오니츠카타이거 제공

어반 빈티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니츠카타이거가 디자이너 안드레아 폼필리오와 협업한 ‘피아네타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폼필리오의 디자인에 오니츠카타이거만의 숙련된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한 18A/W 프리미엄 다운재킷의 니폰 메이드 제품이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으로 최고급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애나멜 블랙, 샌드 베이지 2가지 컬러, 롱&숏 2가지 스타일로 나왔다. 롱 프리미엄 다운재킷에는 벨트가 함께 제공된다.

‘블랙 프리미엄 다운재킷’은 소프트한 터치감과 글로시한 광택감으로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으며 폼필리오의 위트있는 감성과 행성을 모티브 담은 유니크하고 에너지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은은한 어반 컬러톤의 ‘샌드베이지 프리미엄 다운재킷’은 부드럽고 분위기 있는 내추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푸마 제공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스니커즈 라인인 스웨이드 50주년을 기념해 인형브랜드 바비와 함께한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였다. 푸마 스웨이드는 1968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푸마의 아이코닉 아이템으로 자리은 동시에 스니커즈 트렌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푸마 특유의 스트리트 스타일에 패션 아이콘인 바비를 접목시켜 세련되고 힙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협업 슈즈는 블랙과 핫핑크 2가지 컬러이며 뒷축의 리본 디테일이 포인트 디자인으로 적용돼 눈길을 끈다.

리본과 슈즈 사이드 문양에는 ‘Barbie’ 텍스트가, 슈즈 안쪽에는 바비와의 협업을 상징하는 로고가 새겨져 바비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푸마 의상을 착용한 바비 인형이 포함된 스페셜 패키지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푸마 일부 매장(압구정, 타임스퀘어) 및 푸마 온라인 스토어에서, 스페셜 패키지는 편집숍 아트모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 파렌하이트와 여성복 브랜드 씨(SI)가 겨울 시즌을 맞아 콜라보 제품인 커플 롱패딩을 출시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해 겨울 롱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지이크 파렌하이트 제공

고품격 구스다운의 커플 롱패딩은 체크패턴이 가미된 하이넥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 포근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베이지를 바탕으로 브라운과 화이트 컬러 콤비네이션에 블랙 컬러가 포인트로 적용됐으며 보온성을 더해주는 퀼팅 처리,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으로 제작돼 기능성까지 두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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