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에 의한 직원폭행 사건이 충격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는 지난 8일 새벽 119 구급센터에 신고가 접수된 충격적인 사건이 그려졌다.

사진=SBS '궁금한이야기Y'

신고를 받은 119 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사무실에서 한 남자가 고통을 호소한 채 쓰러져 있었다. 당시 출동한 119 대원은 “다리 통증이 너무 심하고 바지가 터질 정도로 부어있어서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남자의 고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19 대원은 “저희가 병원에 이송하는 동안 차가 조금만 흔들려도 환자분이 엄청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남자의 이름은 이덕우(가명).

이덕우씨의 어머니는 “골든타임에 왔다 그러더라고요”라며 “안 그랬으면 다리 잘못될 수 있었다고 빨리 수술을 해야 한 대요. 진짜 볼 수가 없었어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발에서도 뼛조각이 나왔다 그러고, 이도 부러졌다 그러고”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작진에게 이덕우씨는 “갑자기 전화가 왔어요. 왜 졸고 있냐고, 막내인 네가 할 게 없으면 뭐하냐 어떻게 되는 거냐고”라며 상무가 사무실로 찾아온 이유를 전했다. 또 “(상무가) 바로 차고, 쓰러지면 하면 일어나라고 머리를 발로 차고 허벅지를, 부어있는 상태에서 차니까”라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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