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가 옛 동료 남석훈을 찾았다.

7일 방송된 KBS 1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밤안개’를 부르기 전까지 함께 활동했다는 후배 가수를 찾는 현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현미는 이날 찾는 이가 누구냐는 질문에 “내가 60년전에 이봉조씨(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에 맨날 싸움 말리던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분장실에서 드레스 지퍼를 올려주고, 브래지어도 채워줬다”라고 말해 김용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용만은 재차 “드레스를 입혀줬던 남자라고요?”라고 확인했다.

찾는 이의 나이가 어떻게 되냐는 말에 현미는 “나보다 2살 어렸으니까 80살이지”라고 설명했다.

현미가 찾는 사람은 바로 가수 남석훈이었다. 남석훈에 대해 현미는 “미8군 쇼에서 같이 가수 활동을 했었어”라며 “내가 ‘밤안개’ 부르기 전까지 활동을 같이 했으니까 못본지 거의 60년이 됐지”라고 말했다.

함께 ‘할리우드 쇼’를 통해 활동했다는 현미는 “평양에서 홀로 와서 더 공감했다”라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남석훈도 1·4 후퇴 때 남쪽으로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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