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와 정소영도 홍수아에 저격에 당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연출 신창석, 극본 이선희)에는 강현기(심지호)와 윤정빈(정소영)에게도 흠집을 내는 강세나(홍수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끝까지 사랑'

강현기는 한가영(이영아)와 약혼까지 발표한 마당에 회사 인트라넷에 윤정빈을 주장하는 익명의 폭로글이 올라오자 또 궁지로 내몰렸다. 모두 강세나가 벌인 짓이 분명했지만, 세상 사람들이 그걸 몰랐기 때문.

최만식(배도환)은 강세나에게 “아가씨 나하고 이야기 좀 해요. 게시판에 그거 아가씨가 올린 거죠?”라고 추궁했다. 하지만 강세나는 “그렇게 오빠를 위하면 저쪽 집을 가서 잡아야지 왜 애 먼데 와서 이러는 거예요”라고 역정을 냈다.

이에 최만식은 하영옥(남기애)을 찾아가 “이 댁 따님 우리 도련님한테서 언제 떨어질 겁니까? 지금 우리 회사 게시판이 난리가 났어요. 번듯하게 약혼 발표까지 했는데 내가 20년 진짜 애인이네 뭐네 그런 이야기를 왜 하는 거에요”라고 멸시했다.

하영옥이 화를 낼 틈도 없이 최만식은 “꽃뱀도 아니고 말이야”라고 덧붙이며 분쟁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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