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8번째 시즌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사진=(주)문화아이콘 제공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초연된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현재까지 23년째 수많은 관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시즌 8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다. 비 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비가 개인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사랑은 비를 타고’는 단 세 명의 배역이 만들어내는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뮤지컬이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사랑은 비를 타고’는 그동안 베테랑 배우들뿐만 아니라 많은 신인 배우들을 캐스팅해온 공연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시즌8을 끌어갈 출연진의 역시 마찬가지다. 먼저 동생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이한 형 동욱 역에는 홍경수가 시즌 7에 이어 시즌 8에도 합류해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 김성수가 오랜만에 소극장 무대에 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박세웅도 출연 확정을 지었다.

또한 홀연히 사라졌다가 7년 만에 형의 생일날 나타난 막내동생 동현 역에는 배우 강동석, 조준휘, 김강진이 이름을 올려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형제의 갈등에 끼어든 웨딩 이벤트 업체의 실수투성이 직원인 미리 역에는 김다솜과 신예 김지우가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낼 예정이다. 또한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서영이 첫 뮤지컬 도전으로 미리 역에 캐스팅됐다. 첫 데뷔작으로 선택한 만큼 뮤지컬 배우로서 어떠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새 시즌의 신호탄을 알리는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 8의 1차 티켓 오픈은 12월14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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