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출연 중인 박원숙이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6일 아시아 투데이가 배우 박원숙이 채무 관계에 있는 60대 여성 A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 A씨는 고소장을 통해 박원숙이 1억 8000만원을 빌리고 주택에 근저당권까지 설정했지만, 거짓말로 몰아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원숙에게 빌려줄 돈을 2부 이자로 융통해 원금 상환은 물론이고 이자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박원숙 측 법률대리인은 “(박원숙이) 자신의 명의로 당좌수표 자체를 발행한 적이 없다고 한다”라며 “‘과거 전 남편이 회사 대표이사를 내 이름으로 해놔서 부도가 난 이후에 여기저기 불려 다녔던 거로 봐서 수표도 전 남편이 내 이름으로 발행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같은 날 MBN ‘뉴스8’과의 인터뷰에서 박원숙은 법률대리인에게 전한 입장을 반복하며 “사실 법적으로 시효도 다 지났다고 하더라. 시효가 지나고 어쩌고 간에 말이 안 되는데 계속 이렇게 하니까 변호사 선임해서 해야 되겠다”고 법적 대응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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