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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토니 콜렛,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 UP & DOWN

기사승인 2018.12.07  16: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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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발표됐다.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딕 체니 부통령 일대기 ‘바이스’가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영예를 안았다. 후보 지명된 작품, 배우가 있다면 아쉽게 탈락한 작품, 배우도 있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UP & DOWN을 알아본다.

사진='블랙 팬서' 포스터, '어 프라이빗 워'(로자먼드 파이크) 예고편 캡처

# UP: ‘바이스’, ‘블랙 팬서’, 로자먼드 파이크

이번 시상식 후보 발표의 승자는 ‘바이스’였다. ‘바이스’는 작품상, 남우주연상(크리스찬 베일), 여우조연상(에이미 아담스), 남우조연상(샘 록웰)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 초부터 오스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지만 예고편 공개 이후 인기는 사그라들어 보였다. 이제 막 시작된 비평가협회상에서도 ‘바이스’는 큰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골든글로브는 ‘바이스’를 선택했다. 이미 ‘빅쇼트’로 오스카의 맛을 본 아담 맥케이 감독이 써내려간 딕 체니 일대기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최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미국 내 이슈가 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트렌드에 민감한 할리우드 시상식이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스’보다 더 기뻐할 영화가 있다. 바로 ‘블랙 팬서’다. 마블 유니버스 영화 최초로 작품상(드라마)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여기에 음악상과 주제가상 후보에도 오르며 총 3개 부문 후보 지명의 영예를 안았다.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는 ‘블랙 팬서’이지만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지명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울 것이다. 올 한 해 ‘블랙 팬서’는 흑인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개봉한 지 1년이 다 되가지만 여전히 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상까지 이어진다면 골든글로브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로자먼드 파이크 역시 깜짝 후보 지명으로 놀라게 했다. 로자먼드 파이크는 ‘어 프라이빗 워’에서 세계 각지 전쟁터를 누비며 중동지역 전문 종군기자로 활약한 마리 콜빈을 연기해 골든글로브의 선택을 받았다.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키키 레인, ‘벤 이즈 백’의 줄리아 로버츠, ‘위도우스’의 바이올라 데이비스, ‘복스 룩스’의 나탈리 포트먼 등 쟁쟁한 유력 후보군들을 따돌리며 당당히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유전'(토니 콜렛) 스틸컷, '퍼스트 리폼드'(에단 호크) 예고편 캡처

# DOWN: ‘위도우스’ ‘퍼스트 맨’, 토니 콜렛, 에단 호크

‘노예 12년’으로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쥔 스티브 맥퀸 감독의 신작 ‘위도우스’는 철저하게 골든글로브에 외면당했다. 여성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해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후보 지명에 실패하며 쓴 맛을 다셔야했다. 작품상, 여우주연상, 감독상을 유력해 보였으나 단 한 개 부문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퍼스트맨’도 아쉬운 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여우조연상(클레어 포이)과 음악상 후보에만 선정됐다. ‘라라랜드’로 최연소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차기작에 모든 관심이 쏠렸지만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 결과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아 보인다. 특히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였던 라이언 고슬링이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토니 콜렛은 ‘유전’으로 광기어린 엄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버라이어티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토니 콜렛 사진을 올리며 “‘유전’이 깨끗하게 골든글로브에서 무시당했다”라고 게재했다. A24가 만든 저예산 호러 영화 ‘유전’은 새로운 오컬트 장르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토니 콜렛 연기 역시 평단에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뮤지컬/코미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토니 콜렛 이름을 찾을 순 없었다.

가장 아쉬운 배우는 에단 호크일 것이다. 에단 호크는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영화도 미국비평가위원회 2관왕, 뉴욕비평가협회상 2관왕, AFI(미국영화연구소)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다. 하지만 골든글로브에서 단 한 개 후보도 오르지 못했다. 에단 호크 역시 후보 지명 실패라는 고배를 마셔야했다.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미국 베벌리힐즈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에디터 박경희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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