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오랜만에 교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사진=SBS 제공

7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연출 함준호, 박선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로봇이 아니야’ 이후 약 10개월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유승호는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쾌통쾌한 오지라퍼 강복수 역할을 맡았다.

유승호는 ”시나리오를 읽으며 계속 웃었다. 제가 학교에 다녔을 때가 생각나더라. 로맨스뿐만 아니라 과거의 사건을 풀어나간다. 하나의 장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의 장르를 잘 풀어나가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다“며 ‘복수가 돌아왔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유승호가 다시 교복을 입어서 화제이기도 했다.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순간 변화가 보이더라“며 교복을 다시 입게된 소감을 전했다. ”예전에는 사실 교복입는 건 좋아하지만 방송에서는 어려 보일까 꺼렸다“며 과거 아역 배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노력했음을 전했다. ”교복을 입는게 좋지만 아쉽기도 하다. 아마 교복입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무거웠던 극에서 새롭게 코미디에 도전했다. 유승호는 ”사실 이런 장르는 자신없고 많이 해보지도 않았다. 다 내려놨다. 툭툭 던지면서. 그런 모습들이 오히려 복수를 잘 보여줄수 있더라“며 과거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지만 잘 적응했다고 전했다.

”내려놓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는데 많이 해보지 않는 게 걸리더라. 촬영을 거듭하면서 이렇게까지 해도 되냐고 할 때 감독님이 좋아하시면 당연히 된다고 하시더라. 이번 촬영을 통해 내려놓은 것을 배웠다. 지금까지 보다는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것 같다“며 복수역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자신감을 내보였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12월 10일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